매일말씀묵상. 9월 22일. 고린도후서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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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2,892회 작성일 21-09-21 09: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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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존경 받는 거짓 사도, 거절당하는 참 사도.
1. 사도는 자화자찬하는 어리석은 거짓 사도들처럼, 자신도 이제 어리석은 자기 자랑을 해보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본문을 바보 연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11:1~12:13). 이렇게 하는 사도의 열심은, 마치 그리스도의 신부인 고린도교회가, 결혼식까지 순결을 유지하게 하려는 신부 아버지의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2). 고린도교회는 하와처럼 거짓된 가르침에 유혹을 당하여, 순결을 잃어버릴 위기에 있기 때문입니다(3~4).
2. 거짓된 가르침은 사도가 전한 것과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성도들이, 참된 복음은 쉽게 거절하고, 거짓된 복음은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도는 자신이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말하는데, 지극히 큰 사도는 고린도교회의 거짓 사도들을 풍자하는 말입니다(5). 아마 거짓 사도들은 웅변술에서 바울보다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6). 사도는 복음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고린도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조심했는지 모릅니다(7~9). 언제나 자신을 낮추었고 사례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3. 그는 고린도사람들을 사랑합니다(11). 고린도사람들을 미혹한 ‘지극히 큰 사도들’은 사실상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 그리스도의 사자로 가장한 자들이라고 사도는 쐐기를 박습니다(13).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일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14~15).
4. 사도는 어리석은 자들처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그에게는 자랑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16~18). 거짓 사도들은 고린도사람들을 종으로 삼고, 잡아먹고 착취하고 깔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이 뺨을 쳐도 고린도사람들은 참아주고 용납하고 있지 않습니까(20)? 사도 자신은 거짓 사도들의 방식대로 자랑하자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21~22).
5. 또 사도는 복음을 위해 모든 수고와 고난을 감수하고 살아왔습니다(23~27). 사도는 교회를 위하여 마음이 눌리는 염려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28). 사도는 고린도사람들과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29). 사도는 도리어 자기의 약함을 자랑하겠다고 말합니다(30). 이것이 바로 거짓 사도들과 다른 자신의 사도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들과 함께 약한 자리에 머무는 것이, 사도가 가진 삶의 일관된 태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실함에 대한 증인이라고 말합니다(31).
6. 이상한 일입니다. 거짓 복음으로 교인들을 종으로 부리고 행세하는 거짓 목사들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도 용납하고 존경하고 충성합니다. 그러나 사도와 같이 참 복음으로, 그 복음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조심하고 애쓰는 진실하고 참된 영적 지도자들은, 거부를 당하고 무시를 당하며 우습게 여김을 받습니다. 사도 자신의 경험은 지난 스무 세기 동안 교회 역사에서 반복되었고, 지금도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참된 복음의 사역자들을 세우시고, 또 성도들이 그런 종들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 가운데 크게 역사하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참된 복음의 사역자와 거짓된 사역자를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셔서, 저희로 거짓된 가르침에서 빠져나와, 참된 복음의 가르침 아래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참된 복음으로 말미암은 거듭남과 회심, 참된 영혼의 회복과 성장이 풍성하게 나타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이 시대의 참된 복음의 사역자들이 상황과 형편에 의해 낙심하지 않고, 영광스러운 부르심을 따라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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