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11월 12일. 아모스 1장. > 매일말씀묵상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매일말씀묵상 HOME

매일말씀묵상. 11월 12일. 아모스 1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3-11-09 21:13

본문





아모스 1.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다.

 

1. 아모스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황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1절이 말하는 대로, 유다의 웃시야 왕과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은 솔로몬 시대 이래로 최대의 경제적, 군사적 황금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주전 793년에 통치를 시작했고, 웃시야는 주전 739년에 죽었으므로, 아모스 선지자의 시기는 대략 주전 8세기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본문은 아모스의 예언 시기를 지진 전 이년이라고 밝히는데, 스가랴 선지자가 이 지진을 언급한 것 외에(14:5) 구체적 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모스는 본래 유다 드고아 출신의 목자로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선지자로 불러 이스라엘로 보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7:14~15). 목자가 사회적으로 천한 직업으로 간주되었으며, 유다 사람으로서 유다보다 화려한 부와 번영을 누리던 북왕국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해야 했다는 것은 선지자 아모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누리는 부와 번영을 당연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겼지만, 선지자 아모스는 그것이 축복이 아닌 저주이며, 그들이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 아래 놓여있다고 말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쌓아 올리고 추구하고 누리던 부와 번영은 불의와 탐욕의 열매였고, 소수 특권층만 독점적으로 누리는 부와 번영이었기 때문입니다.

 

4. 그 사회는 착취와 불의와 거짓이 난무하는 정의가 사라진 사회였습니다. 채워질 수 없는 탐욕을 위해 그들은 계속 더 많은 쾌락을 추구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한 켠에 찾아 드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그들은 다양한 종교적 예배를 만들었습니다. 예배는 그들에게 두려움과 불편함을 잠재우는 진정제의 역할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기다리고 바라는 여호와의 날은, 그들의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일 뿐 아니라, 그들 자신을 향한 심판의 날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아야 했습니다. 선지자는 이것을 말하도록 보냄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보편적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신앙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께서는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부르짖고 소리를 내십니다(2).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주민들이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러 가지 못하게 하려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듦으로써 예루살렘의 존재를 무시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그들을 향해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갈멜은 엘리야 시대, 하나님의 역사를 상기시켜 줍니다.

 

6. 1:3~2:5까지는 유다를 포함하여 이스라엘의 주변국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이고, 2:6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긴 심판의 메시지가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기 전에, 주변국들에 대한 심판 메시지를 들을 때 오히려 마음이 즐거웠을 것이고 아모스 선지자를 좋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심판의 칼이 자신들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아모스 선지자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7. 선지자가 심판을 선포하는 나라들의 순서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밖에서 안으로 좁혀져 들어오는 소용돌이와 같은 원의 모양을 생각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북동쪽의 다메섹(3~5), 그 다음으로 이스라엘의 먼 남서쪽에 블레셋(6~8),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서 두로(9~10), 안으로 좁혀져 들어오면서 남쪽의 에돔(11~12), 시계방향으로 돌아 이스라엘 서쪽의 암몬(13~15), 암몬의 바로 남쪽에 모압(2:1~3), 그 다음 이스라엘의 바로 아래 남쪽 유다(2:4~6)에 대한 심판 메시지가 있고 나서, 북 이스라엘로 이어집니다. 선지자는 그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할 때, 그들의 서너 가지 죄를 지적합니다(1:3,6,9,11,13; 2:1,4). 보통 히브리어에서 3은 복수(많은 것)를 의미하는데 서너 가지라고 하면 꽤 많다는 뜻입니다. 불의와 불법의 잔이 채워져서 심판만을 기다리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8.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로, 이스라엘의 길르앗을 압박하고 그 사람들을 잔인하게 다룬 죄를 지적받습니다(3). 당시 아람 사람들이 철 타작기 같은 기구로, 자기들이 점령한 지역의 사람들의 사지를 절단한 악행을 지적하는 말일 것입니다. 블레셋은 다섯 성읍으로 구성된 나라인데, 여기 네 성읍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블레셋은 후일 유다가 멸망할 때(주전 586), 바벨론의 편에 섰던 에돔을 도와 유다의 멸망을 재촉하였습니다(6). 그러므로 이것은 이미 일어난 범죄라기보다, 미래의 시점에 일어날 범죄에 대한 심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9. 두로는 형제와의 계약을 깨뜨린 죄를 지적받는데, 이는 솔로몬과 두로 왕 히람 사이의 계약을 지적하거나(왕상 5:12), 아합과 이세벨의 아버지 두로왕 엣바알과의 계약을 지적하는 것일 수 있지만(왕상 16:31), 블레셋처럼 유다의 멸망 때 에돔을 도왔던 역사적 행위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9). 에돔의 죄는 풀지 않는 복수심, 분을 끝없이 품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11). 암몬의 죄는 그들의 잔인성과 야만성이었습니다(13). 암몬은 자신들이 정복한 영토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10.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나라와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 열방을 심판하실 때에는 그들에게 주신 양심과 자연법을 따라서 심판하시며, 율법을 주셨던 자기 백성은 율법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2:14~15).

 

11. 하나님의 심판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것은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날에 하나님 앞에서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성경은 일관되게 그날을 바라보고 살라고 말씀합니다. 그날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일을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설명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요일 2:1). 대언자이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신자는 두려움으로 그날을 바라보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경외함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벌거벗은 자와 같이 서야 할 인생들이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날을 두려움이 아니라 경외함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경건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회주보 교회갤러리 하늘창고사역 사역후원하기
예배안내
주일예배 : 주일 오전 10:50
오후모임 : 주일 오후 1:00
어린이 예배 : 주일 오전 9:00
수요기도회 : 수요일 저녁 7:30
하늘품은교회는
스토리가 흐르는 영감이 있는 예배로,
성경에 충실한 설교와 배움으로,
과업과 행사보다는 신앙의 성품과 인격으로,
지역을 섬기는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