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11월 14일. 아모스 3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250회 작성일 23-11-12 20:55본문
아모스 3장.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워 떠는가?
1. 하나님께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방인처럼 심판하시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 행하실 심판의 공정함과 정당성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언약이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백성이었고, 언약은 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 언약을 상기시키십니다(1~2).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리시고, 땅의 모든 족속 중에서 그들만을 아심으로써,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2절에서 ‘알았나니’라는 말은 특별한 선택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이 언약을 깨트린, 그들의 ‘모든 죄악을 보응하심’이므로 정당합니다(2).
2. 하나님께서는 일곱 개의 질문으로 불평하는 이스라엘의 입을 다물어지게 하십니다(3~6).
1)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는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비록 언약으로 관계를 맺었지만, 뜻이 같지 않으므로 동행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불성실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불성실이 원인이 된 일입니다.
2) 사자가 움킨 것이 없이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는가? 사자는 사냥을 할 때 부르짖지 않고, 사냥한 짐승을 정복했거나 제압했을 때 울부짖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선지자를 통해서 부르짖고 계신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상태가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아래 들어왔을 말해줍니다.
3)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는가? 젊은 사자가 이미 먹이를 자기 입에 넣고 있는 상태인데, 북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가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4)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는가? 이스라엘은 유혹을 받아 미끼를 물려고 하다가, 결국 영적, 도덕적 덫에 걸리고 만 것입니다. 미끼를 물면 마귀에게 잡히는 법입니다.
5)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는가? 이스라엘이 범죄했기에 심판이 오는 것입니다.
6)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전쟁의 나팔소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선지자들에게 나팔을 길게 울려 불게 하셨지만, 백성들은 거짓된 소망을 품고 조금도 떨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7)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는가? 세상에 일어나는 국가적, 개인적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재앙이 언약을 깨트린 자들에게 임박했습니다.
3. 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하나님은 언제나 이렇게 경고를 하고 행하십니다. 복음 전도는 근본적으로 이 경고를 포함합니다. 이것은 나쁜 소식을 먼저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을 세우시는데,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대로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안에서 벌어지는 죄악상을 보라고 아스돗과 애굽을 초청하십니다(9). 사마리아 성중에서 벌어지는 요란함과 학대함, 궁궐에서 벌어지는 포학과 겁탈을 보라는 것입니다(10). 이것은 이스라엘의 입을 다물게 할 일입니다. 세상이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죄악상을 보면서 비난의 칼을 세울 때,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한국교회가 서 있는 자리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도 귀 기울이지 않는 이 백성을, 세상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실 뿐 아니라, 세상의 칼날 앞에 두려워 떨고 무너지게 하실 것입니다(11).
5. 혹 남은 자들이 있겠지만, 그들은 사자 입에서 목자가 취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처럼 형편없는 상태일 것입니다(12). 이것은 율법의 규례대로 하나님께서 이 일에 대하여 책임이 없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심판의 책임은 범죄한 이스라엘에게 있습니다. 13~15절은 하나님께서 앞서 언급한 아스돗과 애굽 같은 이방 나라에게 하시는 말씀인데,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이방인의 목전에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6. 하나님의 말씀에 무감각한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 두려워 떨지 않는 것보다 더 비참한 영혼의 상태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떨지 않는다면, 칼과 파멸에 두려워 떨게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에서는 억울한 법정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법정에서는 억울한 판단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할 것입니다(롬 3:19).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들으십시오. 그리고 아멘으로 받으십시오. 그리고 아멘으로 대답한 그대로 사십시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매일 읽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두려움과 경외함으로 읽게 하시며, 매 주일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하나님의 교회들이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워 떠는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링크
- https://youtu.be/G-W4UXh6P84 28회 연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