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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11월 15일. 아모스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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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3-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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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4. 자기 육체만을 위해서 사는 자들아!

 

1.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거하는, 사치스럽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바산의 암소라고 풍자하고 있습니다(1). 바산은 비옥한 평야지대로 살찐 소들로 유명한 지역입니다(32:14; 22:12). 선지자는 특별히 여인들을 가리켜 암소라고 지칭했는데, 이들의 삶은 영적인 것은 배제된, 오직 육체와 몸의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소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관심은 영혼이 아닌 육체였습니다. 이 여인들은 자기들의 육체를 위해, 사회 경제적으로 힘이 없는 자들,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더욱 학대하고 압제하고 착취하여 자기 배를 더욱 불렸습니다(1b). 그리고 가장인 남편들에게는 술을 가져와 마시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가장역시 풍자적 표현인데, 술을 가져오라고 말하는 이 여인들이 실질적인 가장들입니다. 그들의 유일한 관심은 육체의 쾌락과 사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이러한 모습들이 아닐까요? 육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돈을 쓰고, 시간을 쓰고 있습니까? 형제를 사랑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의 영혼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심판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십니다. 이들이 육체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육체로만 취급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고기를 건지는 갈고리 같은 것으로 꿰어져 붙잡혀가고 낚시로 엮인 것처럼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2). 더 이상 성문을 통해서 들어가고 나갈 필요가 없게 될 텐데, 성이 다 무너져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3). 하르몬은 확인되지 않은 지명이지만, 즐거운 곳은 아닐 것입니다.

 

3. 아모스 선지자가 4장에서 두 번째로 지적하는 것은 그들의 종교적 행위입니다(4~5). 그들은 벧엘과 길갈에 세워진 제단에서, 금송아지와 온갖 이방 우상들을 섬기며 온갖 종교적 의식과 의무를 다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희생제물을 드렸고, 삼일마다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수은제는 감사제사이고 낙헌제는 자원하는 제사인데, 둘 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해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이런 제사까지 드렸지만(한국교회가 이런 방식의 열심으로 헌금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누룩 넣은 것을 드렸다고 선지자는 지적합니다. 그들은 진리 안에서예배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4. 하나님은 결코 정성은 지극하지만, 진리 안에서 드려지지 않는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이렇게 한 동기는 철저한 자기만족이었습니다.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5b). 지나칠 정도로 하나님께 뭔가를 드리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진리 안에서행해진 것이 아님을 보셨고, 자기중심적인 자기만족의 동기에서 행해진 것임을 보셨습니다. 오늘날에 얼마나 많은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의 만족을 위해서 행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종교적 열심인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성경은 그것을 결코 승인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그런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5.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의 삶의 향락을 추구하는 한편, 종교적 의무까지도 행하는 일에 분주한 모습을 보면서,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도 그들처럼 분주하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분주하신 것은 육체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분주함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근을 주시고(6), 가뭄을 주십니다(7~8). 그리고 곡식이 병들게 하거나, 메뚜기 떼가 그것을 다 먹게 하시고(9), 전염병이나(10a), 전쟁으로(10b), 그들에게 괴로움을 더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분주하게 이런 일을 행하시는 목적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6. 하지만 그들은 한 번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가뭄을 주실 때에도 어떤 성읍에는 비가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비가 내리지 않게 함으로써, 사람이 보기에 우연인 것처럼 보이는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지만 우연은 없습니다. 우리 인생 중에 하나님의 목적이 없는 사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가 있고,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부성애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고난의 틈바구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12).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비와 진노를 모두 함축합니다.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 하나님의 한없는 자비가 경험되겠지만,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에, 그날은 심판과 진노의 날이 될 것입니다.

 

8. 이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기적인 향락과 육체를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과 돈과 힘을 쏟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고난당하는 형제들을 보면서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형제를 사랑하고 있는지! 육체가 아니라 내 영혼을 위해서 하고 있는 수고와 열심은 무엇인지! 지금 내게 주어진 어려움을 통해서 과연 나는 나를 찾아오시는 선하신 아버지를 발견하고 있는지, 혹은 발견하려고 무릎을 꿇는지! 이 말씀 앞에서 돌아보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기도의 줄을 잡고 아버지께 나아가십시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저 내가 먹고 사는 것, 내가 잘 되고 어려움이 없이 사는 것을 쫓아 살았던, 이러한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삶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시간과 힘과 재정을 통하여 형제를 돌아보고, 이웃을 섬길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또한 종교적인 열심과 정성만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하고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저희와 교회가 되도록 은혜로 더욱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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