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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11월 16일. 아모스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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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3-1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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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5. 최소한의 의무 이행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이다.

 

1. 아모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대했던 것은, 말씀을 듣고 경외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바램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장에서도 보았듯이, 이스라엘 백성의 반응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슬퍼하는 애가를 지어 부르고 있습니다(1~3). 그러면서 선지자는 다시 주를 찾으면 살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4~17). 그런데 왜 애가를 부를까요? 애가를 부른다는 것은 아직 살아있는 존재인 이스라엘의 장례를 치르는 것과 같은 행위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살아있다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이미 죽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2. 이렇게 산 자들을 위해 애가를 부르는 것은, 회개하고 돌아올 자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4).” 이 말씀이 죄인들에게 얼마나 큰 소망의 말입니까! 살 길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길입니다. 하지만 선지자는 벧엘, 길갈, 브엘세바에 세워진 신당에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5). 거기서 드려지는 모든 십일조와 제사는 하나님께 가는 길이 아닙니다(4:4~5). 그것들은 다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종교의 모형들입니다. 무엇이 바른 길인지, 어디로 가면 사는 길이며, 어디로 가면 죽는 길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3. 선지자는 회개하지 않는 결과가, 심판으로 확실하게 임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8~13, 16~17).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시고 천지를 운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 심판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산성에 숨어 심판을 피해보려는 자들에게도 심판은 임하고야 말 것입니다(8~9).

 

4. 도무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여길 수 없는 일들을 자행하고 살아가는, 이 백성의 죄를 다시 선지자는 고발합니다(10~13). 이 죄가 어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백성들에게는, 애굽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장자를 칠 때, 그 땅을 가득 채웠던 울음이 그치지 않게 될 것입니다(16~17).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7).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결코 그들을 넘어가시지(유월:pass over) 않으실 것입니다.

 

5. 선지자가 제시하는 살 길은 오직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뿐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그들의 삶 속에서 행위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않는 삶이고,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고 정의를 세우는 삶입니다(14~15).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가, 전과 같이 그렇게 정의를 쓴 쑥으로 변하게 하고(정의를 시행하지 않으므로 원통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적하는 표현), 공의를 땅에 던지며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7).

 

6. 그러나 이스라엘의 문제는 근거 없는 낙관적인 소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18~20). 여호와께 대한 신앙을 적어도 입으로 고백하고 있었기 때문에, 믿음이 없더라도 아무튼 십일조와 제사를 드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데 어찌 멸망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지자는 그런 낙관론을 여지없이 깨뜨려 버립니다. 그들이 바라던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일어나 그들의 대적을 파하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공의를 세우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치시는 날, 이스라엘의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7. 형식적으로 드려지던 모든 제사는 다 헛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멸시하고 미워하시는 일입니다(21~2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물처럼,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는 일입니다(24). 종교적인 행위를 기본으로 하고, 그렇게 고백하고 제사하는 대로 이들의 삶의 현장에서 살아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종교적 형식이 아니라는 것을, 조상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겼던 예를 들어 선지자는 다시 지적합니다(25~26). 결국 이런 삶은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8.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가 무엇일까요? 그들의 신앙생활은, 그저 지옥에 가지 않을 만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십일조와 예배는 최소한의 의무이행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도 없었고, 말씀에 순종함도 없었습니다. 선지자가 통렬하게 비난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실 것입니다. 청교도 목사인 매튜 미드는 유사 그리스도인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따랐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식탁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그럼에도 가롯 유다는 위선자에 불과했습니다.” 문제는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단순한 종교적인 행위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진정한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것이 이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믿음이 없는 종교적인 행위와 형식에 머물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예배드리고 헌금하는 것으로 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단순한 종교생활에 머물지 않고, 사랑하는 하나님께 전심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러한 순종의 삶이 나와 가족을 넘어, 저희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정의와 사랑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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