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11월 17일. 아모스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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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3-11-16 08:29본문
아모스 6장. 무사안일을 경계하라.
1.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한가하게 지내는 태도는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의 이스라엘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지자는 그들의 안전이 사상누각이라고 말하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실 때는, 언제나 진정한 평안을 주시기 위함임을 알아야 합니다. 선지자는 유다와 이스라엘 전체를 향하여 그들이 안전해보이고 풍성해보여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시온은 유다를, 사마리아는 이스라엘을 지칭합니다(1). 이들은 안일하고 마음이 든든합니다. 많은 나라가 우러러보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는 여로보암 2세 시대의 성공과 번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나라들을 가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자기들이 가진 땅과 소유가 얼마나 복된 지를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2). 그들은 흉한 날이 멀리 있다고 여겨, 죄악을 행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3).
2. 선지자는 먼저 하나님께서 그들의 경제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선포합니다(4~7). 이스라엘의 무사안일은 그들의 경제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그들이 믿고 신뢰하는 터전을 흔드십니다.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라는 지적은 성도가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것을 죄악시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안락한 삶이 아니라, 지나친 평안함, 탐욕, 권력욕, 이런 것들을 추구하는 태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의 탐식, 탐락은 이미 도를 넘어섰습니다(4~6). 그들은 대다수의 백성이 당하는 환난에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환난을 위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6).”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그들이 누리는 물질과 번영을 앗아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7).
3.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의지하던 군사력까지 허물겠다고 말씀하십니다(8~14).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8). 성들을 원수들에게 붙이실 것이고(8),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9~10). 말들이 바위 위에서 달릴 수 없고, 소가 바위 위에 밭을 갈수 없는 지경인데도 깨닫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정의를 쓸개로 바꾸고,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었다고 지적하십니다(12).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그렇게 할 수 있겠냐는 말입니다. 그들은 모든 영광을 자기들의 능력에 돌릴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13).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의지하는 그 알량한 능력을 거두어 가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14). 하나님께서는 한 나라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남들을 학대하며 쾌락에 탐닉하였듯이, 그들 자신이 학대를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4. 별 일이 없을 것이라고, 평안할 것이라고, 무사안일을 경계하십시오. 당신이 지금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건강입니까? 모아둔 재산입니까? 학력인가요? 성취와 성공인가요?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내가 평안을 누릴 근거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구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누리되, 그것들이 당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아님을 알고, 감사함으로 누려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누리는 평안과 안전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의존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의뢰하는 것들을 끊어내실 것입니다. 진정한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안락함과 편안함이 저희가 추구하는 인생의 목적이 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만이 저희 평안과 행복의 근거임을 알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이미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며, 하나님의 백성다운 정의와 자비를 드러내는 삶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링크
- https://youtu.be/Xz5VSRGUKoc 29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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