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하늘창고사역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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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561회 작성일 23-01-17 23:22본문
1. 2023년 첫 하늘창고사역도 주님의 은혜요, 동역자들의 찐사랑으로 잘 감당했습니다. 이번엔 보내주신 물품들이 많아서 준비한 박스에 다 채워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30여가지 물품에 쌀과 감자까지 있다보니 박스도 정말 무거웠구요. 형제들도 한 박스를 혼자 드는 것이 버거울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참 즐겁게 사역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 섬기는 가정이 32가정으로 줄었다가, 다시 3가정을 붙여주셔서 35가정을 섬겼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참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만났습니다. 차분히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각자의 사연, 각자의 아픔, 각자의 인생이, 참 눈물겹습니다. 어떤 분은 술과 돈과 욕망에 자기 스스로 빠져 살았던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이혼과 학대와 차별과 버림받음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홀로 남겨져 살기도 합니다.
3. 이분들에게 어떻게 주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저 먹거리를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 먹거리들이 매개체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믿어 예배자로 세우는 것도 큰 목표이지만, 그 이상의 인생의 행복과 기쁨의 회복, 그리고 상처와 아픔의 치유, 그러면서 그리스도인다운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일반적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 이것이 하늘창고사역의 큰 그림입니다. 가장 밑바닥에서 높은 곳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에너지도 많이 들지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사역을 하면서 또 확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그렇다고 성공 사례가 가득한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잠시 좋아지는 모습이 있어서 박수 쳐 주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낙심과 좌절할 때가 더 많습니다. 여전히 술에, 돈에, 거짓에, 욕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상의 모습이 많습니다. 갈 길이 참 멀다는 생각을 정말 자주합니다.
5. 하지만 더디고 기는 하지만 어느새 이분들이 예배자가 되고, 직장인이 되고, 하늘창고사역을 할 때는 영상에서처럼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동역자들의 깊은 사랑과 기도와 격려와 후원 덕분입니다. 후원자분들 한 분, 한 분, 기억하며 저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님의 은혜로 강건하시고, 풍성한 열매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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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nm8B8WbzWdY 101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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