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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덕분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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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23-05-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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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창고사역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지만, 더 마음이 가고 애착이 가는 모임은 성경 공부 모임입니다. 이전에는 일대일 성경 공부를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전혀 모임을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서 그룹으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2. 대부분 불신자였다가 이제 막 신앙의 문턱에 들어선 분들입니다. '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으로 처음 입문을 하고, 이제는 '메타 내러티브로 읽는 성경'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개념이나 정의만 아니라, 그 개념들이 내 실제 신앙 현실에서 어떻게 풀어져야 하는지를 설명하면, 성도님들의 눈망울이 반짝 반짝 빛납니다. 오늘도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신자의 부부와 가정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 몰입된 표정들이 얼마나 기가 막히게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3. 지적 장애가 있는 그룹은 아주 긴~~ 세월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 넉 달은 모여서 가르치고 설명한 것 같은데 아직도 4강입니다. 반복에, 반복에, 반복에, 반복을 하지만, 질문을 한답시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사뭇 진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4. 개념이나 지식을 아는 것(지)이, 뜨거운 감정(정)이, 어떤 행동(의)이, 신앙이라고 좁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풀어 쓴 김형익 목사님의 '참 신앙과 거짓 신앙'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5. 성경 공부만 아니라, 목양을 하거나, 설교를 준비할 때도, 수박 겉 핧기가 아닌 본질적인 신앙 정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를 쓰는 편입니다. 물론 실력이 없어서 마음으로만 그칠 때가 훨씬 많지만요.
6. 종교적 행위 몇 가지를 꾸준히 잘하는 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니라, 또는 그 종교적 행위를 잘하지 못한다고 신앙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 내면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의 인생 전체의 방향성이 바뀌는 것, 그것이 참 신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이 제 목회의 유일한 목표이자, 방향성입니다.
7. 불신에서 시작하였으나, 점차 신앙의 자리로, 그리고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는 분들의 인생을 보고 있노라면, 이분들 덕분에 하늘창고로 인한 오늘의 수고와 힘듦은 한 겨울의 입김처럼 금새 사라집니다. 하늘창고사역은 이 일을 위한 일종의 미끼에 불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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