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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창고사역의 동역자, 후원자, 기도자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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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493회 작성일 23-08-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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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창고사역 9년 만에 처음입니다. 개척 이후 한 달도 거르지 않고 해왔는데, 이번에는 한 달을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리고 지금도 오르고 있어서 물품을 준비하기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경기가 어려우니 후원이 일정하더라도 물품은 더 준비해야 겨우 유지가 되는데 후원까지 줄어드니 매달 힘겹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2. 그래서 불가피하게 한 달을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이 밑바닥을 향해 가고 있어서요. 그래서 36가정에 문자를 보냈는데, 몇 분의 답장에 가슴이 참 아리고 시리네요. 남편이 6억의 사채 빚을 진 이후로 집을 나가서 혼자서 두 딸을 키우는 엄마. 90세 80세의 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는 며느리. 아내를 사별하고 홀로 살아가는 할아버지. 산업 현장 재해로 4-5년째 병원 치료 중인데 아직도 거동이 불편한 동갑내기 형제님. 그러면서도 치매 아버지까지 모시려는 지극한 효자. 그리고 미혼모로 아이 셋을 키우면서 자해 시도를 여러 번 했던 20대 자매. 등등
3. 하늘창고사역의 물품을 한 박스가 넘치도록 담아주고 싶은 이유는 이분들의 이런저런 형편 때문입니다. 구제랍시고 물품 몇 개 주고서 사진찍고 생색만 낼 수 없는 이유이죠. 그래서 물품이 매달 조금씩 줄어들면 이분들에게 너무 미안해집니다.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하구요.
4. 이젠 한계가 다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술적으로, 합리적으로도, 절대 이어갈 수 없는 실속없는 장사이기도 하구요.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신자들도 때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말도 듣죠. 본인 사례비도 없는 상태에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퍼주니 말이죠.
5. 하지만 기독교인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몇 가지 질문들만 던져봐도 "오늘 나는 어떻게 무얼 하며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곧장 나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만 보고 할 뿐이죠. 그리고 실제로 주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해오셨고, 필요한 대로 채워주셨고, 내 삶과 가정도 책임지셨으며, 실패한 사람도 많지만, 기가 막힌 수렁에 빠졌던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도 만들고, 건실한 일반 사회인으로 만들기도 했으니 이만한 보람이 없죠.
6. 한 달 쉬는 동안 오히려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건강도 많이 살피게 하셨고, 필요한 치료도 잘 받도록 하셨습니다. 이젠 다시 뛸 일만 남은 것 같네요. 두렵지도 않고 그다지 걱정도 없습니다. 계속 하라고 하시면 계속하는 것이고, 그만하라 하시면 미련없이 손 털면 되니까요. 지금까지 채우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채우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도움이 필요하고,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을 또다시 만나게 하실 것이니까요.
7. 그래도 도움을 요청하려구요. 늘 후원 요청은 민망한 일입니다.
한 달에 36가정을 돕는데 400여 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걸 위해서 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 또 여러 물품으로 섬겨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후원이 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정기적인 후원이요. 교회가 섬겨준다면 더 좋죠. 교회가 후원하면 많은 성도의 기도가 따라오니까 더 큰 힘이죠. 혹시 마음이 움직이는 분들, 후원이 아깝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 후원을 정기적으로는 못해도 기도 문자를 받고서 같이 기도해주실 분들은 아래 네이버 폼에 내용을 자세히 적어주세요.
8. 여기까지 읽어주시기만 하셔도 감사합니다. 잠시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가) 현재 40-50여 분의 재정 후원 개미 군단보다, 300여 분의 기도 용사로는 부족하다고 여겨서 이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드온이 아니니까요... 재정 후원은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댄 동산 같은 마통이 올랐다 내려갔다 하니까요... 기도의 동역자로 함께 할 분들은 꼭 신청서에 기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가 정말 많이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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